728x90 아들 일기1 [아들아빠 diary] 이제 어린이가 아닌 너, 앞으로 어쩌지? 아들. 새해가 벌써 한 달이나 지나버렸네. 아빠나이정도되면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간다고들 하는데, 정말 요즘엔 이 말이 그렇게 실감 나게 생생할 수가 없다. 쏜살은 양반이고 무슨 초음속 미사일 가듯 휙 지나가 버린 것 같은 느낌이다. 이제 어린이가 아닌 너를 오늘 확인하고 나서, 방금 잠든 너를 보고 아빠가 괜히 멜랑꼴리 해져서 컴퓨터 앞에 앉았다. 시원섭섭한 지금 아빠 느낌 나중에 돌아보면 너랑 소소하게 추억할 얘깃거리가 될 것 같아 떠오르는 대로 몇 자 적는다. 네가 벌써? 금요일이라 홀가분한 마음으로 집에 와서 문을 열었더니 뒷정리 잘 안 해놨다고 마구 혼나고 있는 너. 백번 말하면 한 번쯤 듣는 이 정리 못하는 버릇은 아빠를 빼다 박았기에 뭐라 혼내기도 힘들고 참 미안하면서도 "어찌 이렇게 못난 건.. 2023. 2. 4. 이전 1 다음 728x90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