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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이야기

엘리베이터 없는 5층으로 이사를 갑니다_세이노의 가르침 덕분에

by 꿀팁 MOARA 2023.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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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세이노의 가르침을 읽고 이뤄낸 '행동'의 변화에 대해 포스팀 해보겠습니다. 저희 이삿집 얘기입니다. 전세계약기간이 4월에 만료되어 이사 갈 집을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가진 전세보증금 내에 조금 더 넓고 조금 더 깨끗한 집을 찾고 있었는데 결국 엘리베이터가 없는 저층 아파트 5층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계단
여기를 올라봐야 나중에 엘리베이터의 편한함을 누릴수 있다



아파트인데 엘리베이터가 없다고 놀라셨나요?

네 옛날에 지어진 아파트는 그렇기도 합니다^^ 다만 올수리가 되어 있어서, 특히 화장실이 너무 깨끗해서 보자마자 저는 마음에 들었는데 5층이라 오르고 내리는데 불편할 것 같은 생각에 와이프 눈치를 보기도 했지만 제한된 보증금 내에서 아이들 방도 생기는 이 집을 놓치기 아까워 선뜻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껏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해 부자들의 습관을 배우고 가난한 자들의 습관을 버리는 내용을 많이 포스팅 한 제가 이번에 집을 알아보면서 실제로 그런 행동을 실천으로 옮겼는가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세이노의 가르침의 저자 세이노는 젊은이들에게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실력을 쌓는데 집중하지 않고 물만 부으면 끓는 컵라면처럼 인스턴트 식 재테크를 바라고 꿈꾸고 노리는 점에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처한 상황에 상관없이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미친 듯이 최선을 다하면 언젠가 부자가 될 기회가 있다고 강조한 저자의 말을 실천으로 옮기기 위해 이번 이삿집 선정과정과 제가 고민했던 내용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어린 두 아들이 있기에, 와이프도 건강 상태가 그렇게 좋지는 않기에 집을 정할 때 엘리베이터가 없다는 것은 상상조차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제 중학생이 되는 첫째 아이에게 자기 방도 주고 싶고 화장실도 2개가 딸린 집을 원했던 와이프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주변 집을 알아봤더니 보증금 수준과 와이프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없다고 판단한 이상 어느 토끼냐를 결정해야 된다는 판단 아래 와이프에게 엘리베이터가 없지만 좋고 큰 집과 엘리베이터가 있지만 작은 집 중 어느 것을 원하냐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추가 대출을 받아서 가는 것은 싫다는 것도 말했습니다. 아내가 저의 의견을 물어보길래 저는 와이프의 건강, 아이들의 계단 오르는 힘듦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말을 하고 말았습니다.


"보증금 범위 내에서 살았으면 좋겠다"


와이프와 아이들에게 미안했지만 세이노의 가르침을 읽고 불필요한 소비를 줄여야 한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기에 내가 처한 분수에 맞게 집을 고르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와이프도 선뜻 동의를 해주어 저희는 이번 이사에서 엘리베이터가 없는 5층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됩니다.


이번 경험을 다음과 같이 기록해 보겠습니다.

첫째 내가 가진 분수를 넘어서서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전에 스스로 나를 갉아먹는 짓을 하지 않았다.나의 첫 번째 다짐을 이뤄냈다.

둘째 주변에서 "어떻게 아파트가 엘리베이터도 없냐" "오층을 어린아이들과 어떻게 오르락내리락할 거냐" "쌀 같은 무거운 물건은 네가 다 짊어지고 옮길 거냐" 등등 저의 결정을 흔드는 수많은 주변의 목소리가 있었으나 개의치 않았다. 이런 경험을 더욱더 몸에 각인시키고, 부자가 된 다음에도 잊지 않겠다.

셋째, 이번 경험을 경제적 자유를 달성해야 되는 동기 부여 중의 하나로 오래오래 기억하게 되었다. 내가 조금 더 준비되어 있었더라면 조금 더 공부를 해 놓았었더라면 우리 아이들 지금처럼 경제적인 관점에서 눈치를 보지 않을 텐데, 이 감정을 절대 잊지 않고 오래오래 가슴속에 각인했다가 경제적으로 더욱 준비되고 계산된 행동을 이행하느라 지칠 때 다시 한번 힘내는 버팀목으로 삼도록 하겠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웬만해선 일상의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정말 죽을 각오로 정말 꼭 지켜내겠다는 각오로 mindset을 계속 자각해 나가겠습니다.

나중에 내 집을 사서 나갈 때는 정말 아이들과 와이프가 원하는 집을 구해서 갈 수 있도록 평소부터 끈질기게 검소하고 경제적으로 준비된 여러 방법들을 고민해 나가겠습니다

막상 6년간 살던 집을 옮기려고 하니 시원섭섭하기도 하지만 이 10여 회가 넘는 이사 경험을 절대 잊지 않고 쎄이노의 가르침을 양념으로 얹어서 결국 경제적 자유를 꼭 이뤄내고 말겠습니다

 

이사결정 과정의 소회, 세이노의 가르침

힘들다고, 경제적으로 지친다고 불평하는 순간 나의 긍정적 동기는 반감됩니다. 절대 뒤로 돌아보지 말고 내가 처한 상황에서 감당할 수 있는 수준만 감당하십시오. 감당하지 못하는 부분에 손을 댔다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환경 탓으로 돌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모두 철저히 계산하되 이 꽉 깨물고 정말 원하는 집을 사기 위한 경제적 목표 다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저의 이번 이사집 결정 과정에서 와이프와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을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철저히 계획한 것에서 벗어나서 어둠의 굴레에서 헤매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럼 하루하루 살면서 받는 스트레스는 어떻게 하냐고요? 경제적 자유를 이뤄내고 나서 세이노처럼 남들을 위해 진심 어린 베풂을 이행할 수 있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면 그저 뿌듯하지 않겠습니까. 그 원대한 꿈과 목표를 생각하며 버텼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같이 성공담 공유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꼭 성공하십시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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