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인 측면에서 나와 내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켜주기 위해 가져야 할 mindset에 대해 가장 많은 지침과 똑 부러진 해답을 전해주는 세이노의 가르침 주요 내용을 필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해 목표를 어떻게 설정해야 할지 도통 모르겠는 저 같은 경우의 사람에게 저자 세이노가 전해주는 ‘미시적’ 목표설정의 중요성에 대해 옮겨보겠습니다. 요즘같이 경기침체가 자주 언급되고 매크로 환경이 최악이라는 말이 당연시 되는 상황에 딱히 해결책이 보이지 않아 자포자기하는 일이 없도록, 다같이 멘털 한번 잡고 가자는 취지에서 귀에 쏙쏙 들어오는 조언내용을 제 개인적인 느낌과 곁들여 옮겨봅니다. 이번에도 아우토반 고속도로같이 말로 따귀 때리는 사이다 같은 표현이 많으므로 가슴으로 트림 시원하게 하고 가세요^^
* 저자의 원문을 제 개인적인 느낌에 맞춰 발췌 했으며, 개인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으므로 '세이노의 가르침' 원문의 메시지와 본인에게 전해지는 느낌에 집중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sayno@korea.com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로또같은 꿈은 꾸지도 말라, 니가 당첨될 일은 없다
‘야망을 갖지 말라’는’ 챕터의 내용에서 세이노가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조언의 주요 내용을 옮겨봅니다. 저자는 꿈과 야망이라는 단어 자체가 하루하루 나의 의지를 붙잡아 주기에 ‘일반적’이지 않고 너무 먼 나라 얘기라서 무언가 대단한 성과를 바로 이뤄야 할 것 같은 부담에 사로잡히는 젊은이들과 그 부작용에 대해 이렇게 얘기해 주고 있습니다.
"... “젊은이여”(BOYS, BE AMBITIOUS). 누구나 어릴 때부터 이 말을 들었을 것이다. “꿈을 가져라”는꿈을가져라” 말도 많이 들었을 것이다. 꿈이 있었기에 성공하였다는 수많은 위인들의 이야기도 귀가 따갑게 들었을 것이다. 인권운동가 마틴루터킹 목사의 유명한 연설 역시 바로 그렇게“나에게 꿈이 있습니다”라는 말로 시작하지 않는가...‘이루지 못할 야망은 없다’에서 야망이나 꿈이 성공의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성공한 사람들이 어떻게 하여왔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라이트형제나... 넬슨 만델라...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 등등의... 인물들이 야망을 일찍부터 품었고 기회를 놓치지 않고 행동하였기에 성공하였다는 이야기들에서 감동을 받고 나름대로 꿈과 야망을 품는다. 꿈깨라. 꿈을 갖고 야망만 품으면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지는가. 꿈과 야망이 없는 사람이 이 세상에 과연 얼마나 되겠는가. 누구나 성공의 꿈을 품고 살아가는데 왜 성공한 사람은 극소수라는 말인가. 그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꿈은 야무지고 원대하게 품지만 그 꿈을 실현시키는 아주 작은 단계들은 하찮게 여기고 무시하기 때문이다. 마치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고자 하는 사람이 망원경으로 부산만 바라보면서 집밖으로 나서는 첫걸음들은 무의미하게 여기고 움직이지 않는 것과 같다."
여기까지 읽고 나서는 절반정도만 동의가 되었습니다. 사실 요즘 젊은 친구들(저도( 아직 충분히 젊습니다만)에게 목표나 꿈이라는 것 자체가 있기는 한 걸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는 상황에서 어떤 형태든 꿈과 목표를 고민하는 것 자체가 왜 안 좋은 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옛날보다 평균적인 삶의 질이 높아진 환경적인 요인 탓도 있을 것이기에 뚜렷하고 영원할 명확한 목표가 바로 나오지 않는다고 힐난할 것도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그런데 바로 다음 설명을 듣고서는 제 생각이 짧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예를 들어“부자가 되고 싶은 꿈”이 있다고 치자. 수많은 젊은이들이 “나는 10년 안에 1010억 원을 모으겠다”는 식의 꿈을 내게 피력한다... 하지만... 그런 꿈은 누구나 다 갖고 있는 소망에 지나지 않으며 너무 막연하다. 너무 원대하다. 당신은 어서 빨리 단번에 부자가 되고 싶은데 지금의 자기 자신의 현실과 비교하면 너무나도 거리가 멀고 그 꿈을 이룰 구체적인 방법도 없다.. 그 결과 공상만 많아진다. “아 나한테 돈이 몇억 있다면, 나한테 이러이러 한 능력이 있다면 무엇 무엇을 해볼 텐데, 복권에 당첨되면 이런 걸 해볼 텐데”. 그래서 그 돈은 부자가 되는데 하등 도움이 안 될 것으로 여기고 미련 없이 다 소비하고 만다... 결국... 일확천금의 꿈이 당신을 오히려 도태시킨다. “
저자가 말하는 너무 먼 꿈은 제 기준에는 꿈과 목표라기보다는 자기 합리화를 위한 핑계라는 단어가 더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김경일 씨가 돈의 심리학에 대한 방송에서 '목표를 이루고 나서 내가 하고 싶은 것이 꿈'이라고 얘기하셨던 게 오버랩되었습니다. 구체적이고 단계적으로 목표를 이루어 나가면 최종 내가 도달하고 있는 '상태'가 바로 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는 '꿈'이 아니라 우선 '목표'부터 잘 세워야 하는 단계가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목표를 어떻게 세워야 하나
저자는 목표가 정확히 측정되고 관리될 수 있을 만큼 '미시적'일 필요가 있다고 얘기합니다. 반대로 얘기하면 막연한 목표를 세워서 지레 기가죽고 지쳐버리면 안 된다는 메시지라 생각합니다.
"... 그러므로. 10년 후의 목표 55년 후의 목표도 세우지 말라.. 그 기간 동안 당신은 그만 지쳐버리고 만다. 그저 1년 정도 앞의 목표만을 세우되 1,000만 원을 모으는 것 같은 소박하지만 구체적으로 실행가능한 목표를 세워라. 그러한 목표가 정하여지면 당신은 이제 당신의 수입에서 얼마를 떼어내 얼마동안이나 저축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계산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행동지침이 당신 자신에 의하여 구체적으로 세워지게 된다는 말이다. 이제 남은일은 그 행동지침에 따라 실제로 행동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조만간 목돈을 쥐게 될 것이며 바로 그 목돈이 종잣돈이 되어 부자의 길로 접어드는 첫 계단에 올라갈 수 있게 된다(명심해라( 부자가 되는 게임의 첫 번째 승자는 누가 더 먼저 자기 몸값을 올리고 종잣돈을 손에 쥐는가에 달려있다) 그 소박해 보이는 목돈이 손에 쥐어지게 될 시간이 언제가 될 것인지는 순전히 당신이 현재의 수입가운데 얼마나 소비할 것이며 얼마나 저축할 것인지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6개월이건년이건 1년 미만의 가까운 미래에 이룰 수 있는 구체적인 목표가 생기면 절대 절대 절대 뒤를 돌아보지 말라.. 통장에 모인돈을 뒤적거리며 안달하지도 말라.. 그 모아진 돈을 부자가 되려는 꿈과 비교하고 계산하며 아직도 멀었구나 하는 미래투시 따위도 절대 하지 말아라.. 몇 개월치가 모였는지도 잊어버리고 그저 다음 달에 저축하여야 할 돈만 생각하여라."
요 구절은 정말 머릿속이 복잡한 사람은 출력해 놓고 책상 머리맡에 붙여놓고 매일매일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 들어오는 숱한 유혹들을 이겨내기에 이보다 더 명쾌한 조언이 있을까요? 복잡할수록 하나하나 단순하게 가는 게 맞다고 믿는 주의라 저에게는 정말 맞춤형 설루션 같습니다.
아직도 애매한가, 다시 한번 상기해 보자
저자의 조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찰떡같은 비유와 사례를 제시해 주는 점입니다. 너무 오래 가슴을 울리고 여운이 많이 남아 왜 이제야 이분을 알게 되었나 아쉬울 뿐입니다.(저의 게으름 탓이겠지만, 늦은 만큼 더 저의 심금을 울리는 긍정적 부작용을 톡톡히 느끼고 있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분이 있다면 세이노가 전해주는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다음 비유를 한번 새겨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당장 오늘 지금 밟아야 할 계단이 어디 있는지 찾는 것뿐이다... 세계... 최고의 테니스선수 피터 샘프라스 역시 성공의 비결을 묻는 기자들에게 이렇게 답했다. “나는 결코 한 시합에 이기려고 하지 않는다. 한 세트나 한게임을 이기려고도 하지 않는다. 나는 오직 한 점 만을 따기 위해 노력한다” 나는 솔직히 샘프라스가 누군지도 알지 못하지만 나 역시 그 사람처럼 하여왔다. 당신도 그렇게 하라."
세이노의 가르침 7번째 필사 후기
새해도 얼마 지나지 않았겠다 여러 멋진 목표를 세웠다 한 번쯤 흔들릴 타이밍이 된 것 같습니다(저도 그러니까요) 다시 시작해야겠다 생각하시는 분은 세이노의 조언처럼 내일 당장 무엇부터 할지 정해보시면 어떨까요? 저처럼 1일 1 포스팅을 계획한다던지, 필요한 자기계발을 하루 10분씩 할당하고 기록을 꼭 하겠다던지 눈에 밟히게 명확하게요. 그러다 보면 '어? 내가 언제 이렇게..'하는 날이 분명히 오리라 믿습니다. 저도 부끄럽지만 과감히 한번 그렇게 해볼께요.
왠. 만. 하. 면. 지. 킬. 것. 같. 습. 니. 다. 그. 만. 큼. 작. 을. 꺼. 니. 까. 요.
여. 러. 분. 은. 어. 떤. 가.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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